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강원 고성군 토성면 신평골길 8-25
1박2일로 엄마를 모시고 강원도 고성에 단풍구경을 하고 왔어요. 강원도는 올 때마다 정말 좋은 것 같아요.제가 갔을 때는 단풍이 생각보다 물들어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왔어요 🙂 아마 돌아오는 주말이면 볼 만할 것 같아요. 이것도 조만간 따로 포팅할게요^^
그동안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켄싱턴호텔 평창과 설악, 설악비치까지 갔는데 개인적으로 이번에 묵었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빌딩형 리조트가 아닌 독채 or 연립으로 건물 간격이 넓고, 가장 작은 평수가 26평인 로잔 외에 기본 30평대 이상이어서 대가족도 묵을 수 있을 정도로 방이 큽니다.
조용하고 제대로 쉬어간다는 느낌이 들었던 숙소입니다.
체크인한 프론트가 있는 건물. 건물은 크지는 않지만 알프스를 컨셉으로 한 리틀 스위스 같은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론트 바로 옆에 디너와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CU편의점이 있습니다.
입구에 대여용 왜건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산책로가 매우 넓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는 분은 왜건을 대여해도 좋을 것 같네요. 애들은 이제 커서^^(ㅎㅎ 전 객실 조리 및 바베큐 그릴이 완비되어 있으며 바베큐가 가능합니다.
부대 시설은 없습니다만, 산책로가 구비되어 있고 이곳을 걸어도 몇시간 후에 갑니다^^우리는 저녁 그리고 이튿날 아침, 총 2번 걸었습니다만, 낮과 밤의 풍경, 어느 쪽도 매력적이에요.조경도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어머니와 이런 곳에서 살면 좋다는 말도 했지만 마치 전원 주택 마을 같은 느낌?길을 따라서 걷고 있다고 새의 울음 소리가 들리고 윗쪽으로 가면 계곡 물도 흐름.신선 호수 주변에서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후방에 개발 예정지라 몇년 후에 얼마나 아름다운 바뀔지 기대됩니다.
하늘전망대와 양목장, 사슴농장도 있어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사슴농장은 총 두 군데 있거든요.프론트 빌딩 바로 옆에는 여기서 태어난 사슴들이래요.순하고 먹이도 잘 먹어요.
우리가 묵었던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 베른은 입구 입구 부분에 있는데, 이렇게 한 건물에 위층 아래 숙소가 나눠져 있는 빌라형 숙소입니다.
도로 건너편에 독채 루체른도 보입니다.
숙소마다 독채 연립 빌라 등 타입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숙소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며 건물마다 간격이 넓고 여유로운 사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숙소 내부 모습이 궁금하실거 같아서 영상도 찍어봤어요^^참고해주세요:)
로얄 스위트 베른은 33평형 6인 기준입니다.
침실 2개 온돌방 1개 화장실 2개 입니다.
거실 겸 주방도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 객실 취사가 가능한데 하이라이트와 밥솥, 전자레인지, 냄비, 그릇, 접시, 도마, 주방도구, 숟가락까지 다 있었어요. 냉장고 안에는 2L 생수가 2병 들어 있습니다.
포트와 컵도 있고 차와 커피도 끓여 마실 수 있습니다.
여기가 제일 큰 방인데 안에 옷장도 있고 양쪽 무드등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이런 알프스 컨셉 용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큰방 옆에는 욕실도 있고.여기는 작은 침실.그리고 온돌방도 있습니다.
침구와 베개도 듬뿍 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온돌방에 재웠는데 방이 3개나 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와도 될 것 같아요 :)거실 옆에 있는 화장실도 깨끗해요. 전체적으로 사용감도 많지 않고 깔끔하게 관리되었습니다.
거실을 나가면 테라스에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긴 원목 테이블이 있습니다.
바비큐 숯은 프론트에 미리 말씀해 주세요.맞은편 풍경도 너무 예뻐서 그냥 한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네요.와인 한잔 하고 싶은 그런 뷰예요.5시 반이 되어서 저녁을 먹으러 몰래 걸어왔어요. 10월 11일부터 몽트루 디너 뷔페가 오픈되었는데, 저녁 식사는 체크인 시 직원에게 미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59,000원, 초등학생 이상 소인은 39,000원, 미취학은 19,900원입니다.
저희는 패키지 안에 포함되어 있어서 실컷 먹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크지는 않지만 테이블 간격도 넓고 조용하며 깨끗합니다.
다른 숙소에 갔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음식도 금방 비어있었는데 여기는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이 조금이라도 비어 금방 채워져 더 신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숙소라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뷔페가 너무 맛있어서 바베큐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밖에 나가지 않아도 아침 저녁 식사 모두 가능해요.저희는 밖에 뷰 보면서 먹고 싶어서 유리 옆에 앉았는데 춥지 않고 어두워져서 밖에 조명이 켜져서 정말 예뻤어요^^어디 근사한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야?저 뿐일지도 모릅니다만, 뷔페에서 종류는 많습니다만, 막상 먹기에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것은 없습니까? 몬트루 디너 뷔페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메인이지만 가지는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음식이 깔끔하고 정말 다 맛있습니다.
가지를 채우려는 느낌이 아니라 요리 하나에 맛과 정성을 쏟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도미치리나베큐비빔밥..새우나 가리비, 오징어, 홍합 등이 듬뿍 들어간 가리비 부야베이스도 정말 맛있었어요.전복 연근조림.전복도 정말 빽빽하고 몇번 가져다 먹었어요 폭신폭신 is 몽들문어회랑 멍게, 참돔, 광어회인데 입안에서 녹아요, 녹는다.
도톰하게 썰어서 씹는 식감도 좋고.제가 회에 빠져서 그 좋아하는 대하랑 찹스테이크도 거의 손대지 않아서 다 얘기했어요 ㅎㅎ 글을 올리니까 또 생각나요 ㅠㅠ 진짜 맛있어요.초밥도 일반 뷔페집에서 나오는 것과는 달라요.일식집에서 제대로 만든 그런 초밥인 것 같아요.이것도 정말 맛있었고 위에 얹힌 회도 싱싱해요.저 대나무 통에 들어 있는 막국수도 맛있었는데 안에 들기름도 조금 처진 것 같더라고요.국물도 깔끔해요. 옆에 김가루와 황태회무침, 양념장이 있어 비빔국수처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샐러드와 훈제연어치즈랑 반찬도 있고대하 그리고 남편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가자미튀김. 도톰하고 바깥쪽의 뽀송뽀송한 촉감입니다.
남편이 처음에 치킨인 줄 알고 안 먹었는데 나중에 밥을 다 먹고 늦게 발견해서 하나밖에 못 먹어서 아쉬워하더라고요.갈비찜이랑 찹스테이크… 회를 너무 많이 먹어서 이것을 거의 먹지 못했습니다.
디저트 코너.. 마카롱이랑 무스케이크 바나나케이크 이것도 다 맛있어요. 배가 터질 것 같은데 케이크는 또 들어있었어요.디저트 가게에서 제대로 만든 그런 맛있는 케이크 맛이에요. 마카롱콕도 푸석푸석하지 않고 잘 숙성된 그런 맛이에요.멜론도 익어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키위, 오렌지도 있고 음료로 탄산수, 사이다, 펩시, 물, 코코몽 아기 주스도 있습니다.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빵도 있고.참고로 와인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저와 어머니도 화이트와인을 한잔씩 마셨습니다.
정말 많이 가져다 먹었는데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찍는걸 잊어버렸어요 멍게도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으로 디저트 먹으면서도 또 한접시 가져왔어요창밖 뷰는 뭐~~맛있는 음식에 분위기까지 딱 좋아요. 1박하기 아쉬웠던 고성 숙소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산책코스도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창밖 뷰는 뭐~~맛있는 음식에 분위기까지 딱 좋아요. 1박하기 아쉬웠던 고성 숙소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산책코스도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