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업무노트 = 일정관리 + 정보 + 지식/노하우 + (₩)

#업무 노트는 일정 관리#일기#지식 관리 2007년 입사했을 때 신입 사원 교육 마지막 과정에서 “프랭클린 플래너”을 받은 뒤 다이어리 작성에 관심이 꽤 비쌌어.상사/선배들이 시킨 업무를 잘 적어 놓고 남보다 빠른 시간에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다, 그리고 새로 얻은 지식을 잘 정리된 업무 다이어리는 매일보다 강력한 무기가 되어 있었다.

하루 종일 컴퓨터의 CAD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선박 구조 도면을 작성하고 각종 구조 해석 프로그램을 돌리고 엑셀로 각종 계산도 하고 파워 포인트나 워드에서 각종 보고 자료를 작성한 중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업무가 저녁 8시~9시까지 계속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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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으로 써야 할 다이어리는 점점 나에게 외면 받던…변명…)몇년 전 회사 동료에서 대학 동기인 친구에게 소개 받은 책,”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을 읽고 다시 다이어리에 대한 열정을 불 태워라, 돈(?)을 걸고 소가죽 커버의 3P다이어리를 구입하고 만들어 보았는데… 그렇긴 역시…꾸준히 잘 사용하려면, 열정보다는 귀찮은 니즈무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긴 결국 3P다이어리의 양식을 엑셀로 옮겨서 쓰고 보기로 했다.

(회사의 컴퓨터에서 사용 파일은 외부에 송부되지 않아 핸드폰으로 찍었다.

고로 화질이···)

회사에서 모니터를 3개 사용하는데 2개는 주로 도면과 모델링/해석 업무에 사용하고 나머지 1개 모니터에 위와 같이 다이어리 화면을 뛰어넘어 업무를 수행한다.

2015년 2월부터 2016년까지는 주간 단위로 작성했다.

바쁠 때는 하루에 20통 이상의 업무전화가 오는데 대개 절반은 타 부서에서 내가 작성한 도면과 관련된 문의전화이고 나머지는 타 부서의 요청으로 구조계산/해석을 하거나 도면을 수정/작성해서 보내야 하는 업무다.

한 건의 업무를 처리하는 데 간단한 일은 10~20분이면 가능하지만 2~3일 혹은 일주일 이상 걸리는 업무도 꽤 발생한다.

하루에 최소 10건 이상 새로운 업무가 발생하는데 각각의 업무는 중요도/긴급성에 따라 분류하고 어떤 업무를 먼저 수행하는가?/언제까지? 수행할지 결정하고 완료되는 대로 관련 담당자에게 빠짐없이 통보해야 하므로 업무 다이어리는 필수이다~~

2016년에는 업무 강도(?)가 낮아진 만큼 주간 단위로 작성한 다이어리 양식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거기에서 2017년에는 위와 같이 월간 단위의 양식으로 변경했다.

왼쪽에는 달력 같은 양식으로 하루 일과를 시간대별로 작성하도록 하고 오른쪽에는 한달 동안 제가 해야 할 것을 요약 정리하고 서술했다.

업무의 발생 순서대로 위에서 아래에 늘어놓고 업무가 완료되면 완료한 날짜와 함께 하늘색으로 표기했다.

상기의 양식을 A4용지에 출력하고 반으로 썰어, A5사이즈의 다이어리이다 3P다이어리에 제본이 가능하다.

(빨강이 왼쪽, 푸른 색이 오른쪽)맨 오른쪽의 검은 부분은 업무 협의를 하면서 필요한 잡다한 정보를 생각 나는 대로 적어 놓그런데 이 전 A라는 사람과 말한 것을 B라는 사람이 나에게 들었을 때, ctrl+F에서 키워드를 검색하고 바로 볼 수 있으니까~~한해 한해 떨어지는 기억력을 보완할 수 있는 특히 상급자 분이 전화에서 주요 사항에 문의했을 때 너무 구체적으로 즉답하니깐. 듣는 사람이 놀랄 만큼 이미지 관리가 가능하다^.^위의 양식은 아래와 같이 현재도 잘 활용 중이야~~

개인 업무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이 내가 Leading하고 있는 프로젝트 전체 일정도 동일한 파일로 저장하여 사용하고 있다.

자주 사용하는 각종 계산시트도 아래~~~

이 모든 게 먹고 살자는 건데… 점심시간에 틈을 내서 아래와 같이 자산의 일부도 관리하고 있는 매달 10만원씩 삼성증권에 적립해서 이것저것 주식투자 공부를 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만 개인 용돈으로 쓰인다.

매달 30만원은 10년 안에 새로운 자동차 구입에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미래에셋계좌에서 장기 종목으로 투자 중이다.

(P.S.: 일부러 잘 보이지 않게 줌아웃해서 캡처했다www)

아래는 유명 야구선수들이 자기관리를 위해 만든 양식을 본떠 나로 대입해 본 것이다~~힘들게 양식에 맞게 칸을 채워 목표를 세웠지만 모두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내가 실망한다…그러나 항상 무엇이든 도전적으로 정한 목표인 만큼 달성한 것에는 스스로 격려하고 부족한 것은 세심하게 반성하며 치밀하게 목표 재정립 후 최·경·자를 이루는 그날까지 달려 다시 달려보자~~

[부록] 회사에서 매일 나 자신은 물론 주변 동료들도 일하는 동안 휴식은 필요하지만 약 3년 전부터 커피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 때 커피에 대한 나의 고찰도 회사 업무 노트 스타일로 작성해 보았다 ;;;;

대한사람들이 대한에서 살기 위해서는 고민해야 할 것? 바로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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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표는 거제시에서 가장 싸게 전세를 찾아볼까 고민한 흔적… 회사에서 다른 건 최소화~

아래는 조만간 내 집을 마련하는데 과연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작성해본 것~(주요금액은 숨긴다^^)아래는 가족 친척들이 생애 첫 주택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름대로 그의 고민을 덜어주려고 작성해본 자료…오늘도 부지런한 성실함으로 연봉을 받고 뜨거운 열정으로 연봉을 올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