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은 많이 춥다고 했는데..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라 이제 추위에 적응해가는건지.. 일기예보보다는 따뜻했던건지.. 그렇게 춥지 않은 날씨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는 캠핑 왔는데 생각보다 아침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활동하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더 그럴 것 같아요.이번 캠프는 저희 가족끼리 화목하게 다녀오는 캠프였습니다.
저번 할로윈캠프에는 시끌벅적한 캠핑을 보냈다면 이번에는 정말 저희 가족끼리만 가서 조용히 그리고 따뜻하게 지내고 있어요.이런 느낌이 드는 건 캠핑장도 조용하고 마음에 들어서 그래요.대구에서 1시간반정도 달려왔다.
. 이정도면 대구근교 캠핑장인가요?그리고 계곡이 있어 조용했던 캠핑장이었습니다.
별밤펜션오토캠핑장
사실 너무 느긋한 신랑이 늦어서 11월 캠핑 스케줄을 잡고~ 평소 가던 곳에는 자리가 없어서.. 어디로 갈까 해서 선택한 대구 근교 영동별밤펜션 오토캠핑장.영동 하면 괜히 다들 멀리 생각하시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요.그리고 대구 대전 사이다 보니까 다른 지역 분들은 잘 안 계신 것 같아요.영동의 물 한 계곡을 따라 캠핑장과 펜션이 조금 있거든요. 아직 안 오신 분들은 폭풍 검색에 들어가 보세요.처음 예약할 때는 별로 기대하지 않고 예약했는데 물한계곡에 들어가니까 경치가 너무 좋더라고요.산세도~~계곡도 다 잘보이면서 이제 이쪽으로 잠깐 오려고 했어요.별밤펜션 오토캠핑장 간판을 보고 조금 가파른 길로 내려가면 된대요.트레일러를 켜고 있어서 이럴 때는 조금 졸리기도 하지만 문제없이 들어왔어요.
안으로 들어가 보면 계곡을 따라 곧장 캠핑 사이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펜션, 편의시설, 관리실 건물이 있습니다.
차에 들어가시면 사장님이 반겨주세요.사이트를 확인하시고 발열 체크하시고 저희 사이트를 확인해주세요.그리고 간단하게 사용설명을 듣겠습니다.
제일 다른건 쓰레기봉투는 따로 주세요.중간쯤…16번 사이트 앞에 있는 쓰레기장에 일반쓰레기와 분리수거 그리고 음식물쓰레기를 나눠 넣습니다.
그렇다고 16번 자리에 냄새가 나지는 않아요. 저희가 16번을 썼거든요.봉투가 없어서 조금 불편하지만 저희 짐에 있던 쓰레기봉투에 일반 쓰레기를 모아서 버렸어요. 참고해서 쓰레기봉투랑 큰거 하나 가져다주세요.
대구 근교 별밤펜션 오토캠핑장 사이트는 적당히 넓은 편입니다.
차는 사이트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옆 사이트와의 간격도 딱 좋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거의 20곳 정도라서 사람도 별로 많지 않고 조용하고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캠핑장이었어요.
갑판 사이트가 몇 개 있고 파쇄석 사이트가 몇 개 있습니다.
적당히 섞여있어서 좋았고 일부 자리에는 옆자리와의 경계선이 나무와 풀로 되어있어 사적인 느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15번과 16번 사이에는 나무만 몇 그루 있고 만약 2반이 일행이라면 이 자리도 추천드립니다.
싱크대, 화장실, 샤워실은 한 건물에 함께 있습니다.
싱크대는 나름대로 여러 개가 있어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도 자주 나오니까 굿굿~전자레인지도 2개 있습니다.
화장실은 여자화장실은 칸이 2개, 남자화장실은 2칸에 소변기 1개래요.칸 수가 좀 적은 것 같은데 기다려본 적도 없고 깔끔하게 관리되는 것 같아요.사장님이 조용하시면서도 캠핑장 관리를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그리고 샤워실은…사실 1박2일에 늦게 도착해서 안했어요.겨울이라 아이들 씻는건 사실 불가능해… 집에가서 씻습니다.
여러분 1박은 그렇죠~?그래도 좀 볼게요.온수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이 나올 때 씻는 분은 샤워를 해야겠네요.쓰레기 분리수거장 옆에 있는 흰 고양이.별밤 펜션 오토캠핑장 마스코트 같은 아이예요.얌전해서 소리도 안 내고 따사로운 햇살에 졸리고 있었어요.그리고 쓰레기장도 나름 관리 굿굿~그 옆에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희는 흡연자가 없어서 사실 반갑지 않은 공간인데… 거리가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16번에서는 담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매점도 운영중인데 생수 큰건 천원, 맥주는 3천원짜리 불롱은 1만원입니다.
. 10시 반까지 운영된다고 하는데요.대구 근교 영동별밤펜션 오토캠핑장의 좋은 곳은 바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물 한 계곡인데 물도 깨끗하고 물의 양도 많거든요.여름에 오니까 정말 좋은 계곡 캠핑장이었어요.여름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계시는지 평상도 있고~ 정자도 대여하시는 것 같아요.어른이 들어가도 깊은 것 같은 깊이의 물도 있고, 아이들이 발을 들여놓고 놀기에도 좋을 것 같은 깊이의 물도 있었습니다.
밤새 물 흐르는 소리도 좋았어요.여기도 저만 알고 싶은 캠핑장인데… 과감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희 자리는 16번입니다.
계곡을 내려가는 길도 있고 전등도 있습니다.
다만.. 다른 자리는 벤치가 있지만 저희 자리는 없었습니다.
겨울 캠핑답게 난로도 켜고~ 난로 옆에 까는 테이블은 새로 구입해서 처음 시작했어요. 나름 좋았어요.바로 리뷰해볼게요!
어묵과 돼지고기 굽기 정도와 곱창 전골로 행복한 식사를 했습니다.
추운 날에는 따뜻한 국물이 최고예요.추워도 캠핑인데 불멍이 빠질 수 없죠. 추워서 오래는 못해도 밖에서 불멍에 마시멜로도 구워줍니다.
치폰이나 나폰도 나무 막대기를 가지고 놀느라 바빠요. 되게 재밌어 보였어요.별밤펜션 오토캠핑장 매너타임은 11시입니다.
여기 오신 분들 어제 정말 매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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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였습니다.
다들 빨리 꺼지고 11시 되니까 조용히~ 서로 매너 지켜주는 여러분 최고예요.난로와 히터 덕분에 따뜻하게 잘 수 있었어요.아침 공기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치뽕과 나뽕이가 많이 도와줘서 일찍 피어 빨리 접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 캠프 마무리는 얘네 인증샷으로 항상 마무리입니다.
대구 근교 영동별밤펜션 오토캠핑장은 12월과 1월 휴장이래요.2월 말에 다시 문을 연다면서요?그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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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펜션 오토캠핑장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로 896별밤펜션 오토캠핑장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로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