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인삼 시장을 통한 아르바이트 면접을 받고 오늘 첫 출근을 했다.
집에서는 약 20분 거리. 비닐 팩에 씨가 포장되고 있고, 그것을 다시 상자에 넣는 것이다.
지금까지 최저 한시간은 아르바이트는 하고 싶지 않았는데 요즘은 구직이 어려워서 쉽게 하려고 생각한다.
제 또래 혹은 언니들이 많이 있었고, 나름대로 새로운 분위기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다.
점심도 내 스타일(김매기,,)오후에는 간식 시간도 있다.
.퇴근은 차로 30분 걸렸지만, 그냥 몸이 많이 힘들지도 없으니까 나갈 것 같다.
집에만 있으면 사람 만나는 것도 번거롭고 더 퍼지는데 오히려 일을 하면 활력이 생긴다.
지금도 뭔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쿨 다운해야 하는데….집에 있을 때 독서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하고 공부도… 그렇긴 할 수 있는 것 많지만 정작 내 마음이 안 편했다.
오늘도 퇴근 후에 급히 저녁 준비하는데 고생하지 않고 몸이 더 빨리 움직였다.
내일은 출근해서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는 안 된다.
적당히 해서 조금 힘을 넣고 편안한 심신으로 편한 밤을 보낸다.
++ 일하는 곳이 종자 회사인데, 씨앗을 품종 개량하고 판매하고 있는데..농업이란 원래 씨를 뿌리고 꽃이 피어 열매를 수확하고 또 씨앗을 받아 순환하는 것이지만…자연적 씨앗이 병충해에 취약하거나 수확량이 감소하면 직접 씨를 받았다고 해도 옆 집에서는 개량된 종으로 결실도 큰 수확량도 많고 다음 농사에서는 우량 종자를 사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흘렀던 걸까?… 그렇긴 내가 몇년 전, 딸기 농사를 할 때 딸기의 묘를 마을의 주민에 샀다.
2만주 이상 심었지만 1주당 250원에 구입하고 못자리 뿐 500만원의 계산이 나온다.
네모난 포트에 자란 딸기의 묘는 500원짜리도 있었다.
그럼 못자리가 천 만원이 들었지~하우스 3동을 하고 500이었지.비닐 하우스가 6동, 열동이면 못자리는 당연히 더 걸리고..딸기의 경우 종자로 발아하는 것은 드물게 2세대, 3세대…이래봬도 이어 받는데 육묘는 한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오늘 본 종자는 무, 양배추, 쑥갓인가… 무는 종 2000개 기준으로 11000원이라고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종자 회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종자는 색색으로 칠해지고 있어 코팅되어 있다.
썩지 않게 보존 처리하는가···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샅샅이 알아보자. 아무튼 오늘은 일하고 보람찬 하루였다…이에 나이 벌써 운동만 하면 좋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