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향교역 한의원생명마루에는 인근 업무지구에서 컴퓨터나 마우스를 과다 사용하여 손목이 나빠 내원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목의 손목터널(carpal tunnel)에 위치한 정중신경압박에 의한 것으로, 카파르타날 신드롬이라고도 합니다.
정중신경의 지배영역인 1~3지와 4지의 절반에만 저림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네 번째 손가락을 반으로 나누어 느끼기는 어렵고, 1~3지까지 혹은 1~4지까지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며 특징적으로 새끼 손가락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다른 질환과 감별 진단 시에도 5지의 오류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입니다.
원인
대부분의 경우 과다사용으로 인한 손목터널관주병 조직의 비후로 정중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합니다.
증상
급성 증상이 나타나기 2~3개월 전 손 안 신경 영역에 가벼운 지각 이상이나 지각 감퇴(hypesthesia)를 일으키는 예가 많습니다.
잠든 지 2~3시간 후 통증으로 눈을 뜨기도 하며 열감(heat sensation). 찌르는 감(prickling sensation), 조이는 감, 무감각 등을 느끼기도 합니다.
부종(puffiness)을 호소하기도 하나 종창(swelling)은 없습니다.
급성동통발작 단무지외전근(anductor pollicis brevis), 무지대립근(opponens plooicis)의 위축과 근력저하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진단
(1) Phalentest: 팔뚝을 수직으로 놓고 손목을 약 1분간 굴곡시켜 양손을 대면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수지에 방사통과 지각 이상이 나타납니다.
(2)Tinel sign: 진단용 망치 등을 활용해 손목 손바닥 쪽에서 정중신경 주행 부위를 두드리면 정중신경 지배 영역 손가락에 방사통이 나타난다.
치료
양천향교한의원 생명상에서는 물리치료, 침치료가 기본입니다.
신경염증이므로 (봉)약침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권유받을 정도로 심하면 양천향교역 한의원에서 계지복령환 등 한약처방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특징.
손목터널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① 밤에 감각 이상이 와서 저리고 아프고 따끔따끔한 느낌을 느끼게 된다.
② 수근관절의 지속적인 굴곡 또는 신전 또는 손으로 요골동맥이나 척골동맥을 압박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납니다.
③ 중립자세(neutral positoin)로 손목을 고정시키면 증상이 경감된다.
④ 근전도 검사에서 신경전도 속도가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