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쉐어 하우스의 스태프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한국에서 쉐어 하우스를 운영하며 쓴 책입니다.
제목만 보면 천만원으로 1개월 월세 수입을 얻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아요.실제 창업 실전 노하우를 공개하고있습니다만, 책의 마지막에 가면 섣불리 쉐어 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을 경계하는 문구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의 쉐어 하우스는 입주자 간의 커뮤니티를 장점으로 내걸고 영업하고 있답니다.
집은 오래 되고 있어도 운영 방식이나 입주자 사이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어 주거 시설을 강조하는 한국과는 조금 다를 것 같아요.주택을 빌리고 다시 빌려전대 방식의 쉐어 하우스 운영 수익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좀 일도 많은 입주자 관리도 쉽지 않아 조금만 문제가 방치되거나 입주자 간 분쟁이 발생하면 빈방이 늘어날 닫기도 다반사입니다.
저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쉐어 하우스를 의미 있게 운영하고 달라고 하는데요.일본에서의 힘든 시기를 쉐어 하우스의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극복한 저자의 경험 때문이랍니다.
그 때문인지 미디어에서 소개한 손쉬운 고수익 상품인 만큼 기대하고 쉐어 하우스 사업을 시작하지 않길 바랍니다.
공유 주택의 일종인 쉐어 하우스는 도심 속의 따뜻한 마을 수도 있고, 도심 속이 불편한 배 수도 있겠죠.